코스닥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36포인트(0.23%) 오른 601.72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60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600선을 지켜냈다.
이날 외국인은 162억원 가량의 물량을 내놓았고, 개인투자자들도 투자심리 위축에 기인해 39억원 순매도했다. 하지만 기관이 13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이날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전일에 이어 건설(1.20%)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금융(1.53%), 음식료담배(1.42%), 방송서비스(1.66%), 인터넷(1.24%)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2.21%), 운송(-1.77%) 등은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는 NHN(0.79%)과 메가스터디(0.03%), 태광(1.58%), 성광벤드(2.20%), 다음(2.37%), SK컴즈(6.43%) 등이 상승했다.
태웅(-1.69%)과 코미팜(-1.20%), 평산(-4.52%), 서울반도체(-3.22%)는 하락했다.
테마업종 가운데는 민간 차원의 새만금사업 지원 단체가 출범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우와 모헨즈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새만금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제룡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화전기가 4.2% 오르는 등 남북경협 관련주도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기륭전자가 사옥과 공장부지를 매각한다는 소식으로 2.4% 올랐고, 에이블씨엔씨가 향후 5년간 지하철 화장품 매장 독점 운영권을 얻었다는 소식으로 바탕으로 8.1%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또 JS픽쳐스는 위즈솔루션의 우회상장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43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9개를 포함 519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