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기관·프로그램 매수에 닷새만에 소폭 반등...1717.79(6.95P↑)

입력 2008-06-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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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을 비롯한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닷새만에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41%(6.95포인트) 오른 1717.7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경제지표 악화에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 역소 소폭 하락하며 장 개시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물이 몰리면서 장중 1700선을 하회키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수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70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3119억원 순매도해 1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220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은 모두 매수세가 유입돼 차익거래 2423억원, 비차익거래 1023억원으로 총 344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라 보험(2.56%), 증권(1.91%), 통신업(1.51%), 은행(1.41%), 금융업(1.29%), 철강금속(1.24%), 음식료업(1.16%), 의약품(1.05%)을 비롯해 운수창고,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유통업, 서비스업, 건설업, 제조업 등이 1% 미만 올랐다.

반면 기계(1.12%), 종이목재(0.41%), 전기전자(0.31%), 운수장비(0.30%), 비금속광물(0.14%), 화학(0.12%)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POSCO(1.13%), 국민은행(.162%), 한국전력(0.33%), 신한지주(0.85%), SK텔레콤(2.67%), LG디스플레이(1.51%), KT&G(1.12%), KT(1.45%), LG(0.59%) 등이 올랐다.

하지만 가격변동이 없었던 LG전자와 삼성전자(0.61%), 하이닉스(1.09%) 등 대형 IT주가 떨어졌고 현대중공업(0.15%), 현대차(0.13%), 우리금융(1.16%)도 소폭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증권사의 호평으로 이날 가장 크게 올랐던 보험업종의 삼성·흥국쌍용·롯데손해보험 등이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M&A 거품이 빠진 메리츠·제일화재는 떨어졌다. 또한 주가급등 사유가 없음을 밝힌 삼양식품은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해 9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지속했다.

상한가 8개 포함 3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더한 425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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