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본격적인 경제 챙기기 일정 나서…첫 자영업자 靑 초청

입력 2019-02-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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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줄줄이 경제행보 일정…경제활력 위한 보폭 넓혀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기술과 혁신으로 초고속 성장한 1세대 벤처기업인과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를 돌파한 유니콘 기업인들을 초청해서 격려하고 벤처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부터 권오섭 L&P코스메틱 회장, 네이버 창업주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문 대통령, 김범석 쿠팡 대표. (연합뉴스)
연초부터 경제 활력을 위해 경제 행보에 나섰던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부터 본격적인 경제 챙기기 일정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부터 경제활력을 위한 일상적인 경제 챙기기 일정을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혁신 벤처기업인 간담회를 시작해 8일 전국 시군구 기초단체장 간담회에 이어 자영업·소상공인 대화와 전국경제투어 부산 방문 등 경제 행보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한 부대변인은 “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벤처투자와 혁신창업을 중심으로 벤처 1세대, 유니콘 기업인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민생경제 최일선에 있는 기초단체장들도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초단체장과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경제정책, 사회정책, 자치분권 등 주요 국정과제 설명하고 지역경제 활력 위한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이달 셋째 주에 스마트시티 전략보고회를 가질 계획인데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와 연계해 전국경제투어 일정으로 지난달 울산과 대전 방문에 이어 부산도 방문한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은 구도심으로 활력을 잃은 구시가지를 방문해 도시 재생사업에 대해 스마트화로 활력을 주는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경제계 세 번째 소통행사로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도 추진한다. 자영업·소상공인 청와대 초청은 역대 정권 중 문재인 정부가 처음이다. 한 부대변인은 “새로운 자영업 생태계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징적인 것은 사회를 보시는 분도 자영업을 경험한 분으로 섭외해 그분도 자영업 경영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상황을 설명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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