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최고의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도약할 것”

입력 2008-06-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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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코스닥 상장 예정

“드래곤플라이는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입지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진출, 세계시장에 승부를 걸겠습니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이사는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온라인 FPS게임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1995년에 설립, 2000년부터 카르마온라인, 스페셜포스와 같은 대작 온라인FPS 게임을 개발해 눈부신 성장을 일궈낸 게임 기업이다.

박 대표는 “일반적으로 온라인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이 2~3년인데 반해 스페셜포스는 상용화 서비스 5년째인 지금까지도 월 35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 하반기 서비스 예정인 카르마2를 시작으로 오는 2010년까지 다양한 신규 라인업을 선보여 기업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마2는 세계 최초 온라인FPS게임인 카르마온라인의 후속작으로 스페셜포스의 노하우와 최신 기술들이 총 집결된 게임으로 하반기 기대작이다.

이를 시작으로 드래곤플라이는 내년 4분기에는 스페셜포스2와 퀘이크워즈온라인, 그리고 2010년 1분기에는 S-Project의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최근 드래곤플라이는 안정적인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매츨액이 올 1분기 31억원을 달성, 연평균 3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미국 태국 중국 등 7개국에 수출을 하고있으며 연내에 서비스 지역을 20개국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유럽시장을 거점으로 진출할 예정으며 글로벌 서버를 이용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최근 글로벌 게임기업인 SNK Playmore, Activision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들 기업들이 보유한 세계적 베스트셀링 게임 IP들을 온라인 게임화 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박철우 대표는 “검증된 게임 IP의 확보로 해외신규 시장 진입이 용이해짐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체 핵심 기술력 강화, 개발 전문 기업 인수, 검증된 글로벌 IP확보, 글로벌 유통망 확보 등 필요한 모든 준비는 마쳤다”며 “이를 기반으로 2010년 2,000억원대의 매출과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 최고의 글로벌 일등 게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 15일 상장예정인 드래곤플라이의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20.3%)이며, 공모가 예상밴드는 3만2000~3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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