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사이클 반등 가능성 높아”-하이투자증권

입력 2019-02-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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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대외 환경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개선되고 있다며, 국내 경기사이클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7일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시중금리의 반등이 제한되고 있는 배경에는 물가압력 둔화와 더불어 국내 경기사이클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며 “향후 국내 주가의 반등세 지속여부는 국내경기 사이클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될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대외 환경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개선되고 있고, IT업황 리스크도 미국 FANG 주가를 보면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 IT 업황의 조정국면이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중국 경기부양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된다면 예상보다 조정국면이 조기에 마무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또 박 연구원은 정부의 정책 효과가 국내 경기사이클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논란은 있지만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에 따른 공공발주 확대 역시 침체일로를 있던 건설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소 이른감은 있지만 국내 경기사이클이 미약하지만 반등할 시점에 다가서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해초부터 국내 경기의 지속적인 둔화압력으로 작용했던 대외여건 개선과 국내 정책효과에 힘입어 국내 경기의 하락국면이 마무리될 시점이 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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