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사상 최대규모의 수주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5일 올 상반기에 120척(6월말 계약 예정분 포함), 166억5000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 289억8000달러의 57.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24척, 131억5000억 달러와 비교해 볼 때 금액기준으로 27%를 상승한 사상 최대수주 실적규모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술개발로 생산규모가 증대된 점, 대규모 투자에 따른 설비 확장 등에 따라 사상 최대수주실적을 달성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은 육상건조공법 기술을 정착시켜 올 들어 육상건조분 선박 11척을 수주했고 군산에 건설 중인 100만톤급 도크에서 건조될 물량 31척을 수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