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향한 ‘싸늘한 시선’ 여전…단 하나의 ‘칼날 피할 방법’ 알렸음에도 왜?

입력 2019-02-06 18:09

(연합뉴스)

유튜버 양예원의 악플러 고소 입장에 여론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다.

양예원은 6일 변호인을 통해 100여 명에 달하는 악플러에 대해 7일 고소장을 제출 예정임을 전했다. ‘조작 살인’, 모욕, 욕설 등의 악플을 남긴 이들에 대한 조치였다.

앞서 지난달 9일 양예원은 재판이 끝난뒤 언론 앞에서 “나와 가족까지 난도질했던 이들을 모두 법적으로 조치하겠다"면서 "몇년이 걸리든 한 사람도 예외를 두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악플러를 향한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그러나 양예원은 이번 악플러 고소 입장에서 단 하나의 처벌 예외 조항을 내걸었다. 실명 SNS에 반성하는 마음을 담은 글을 일정 기간 게재하는 것이었다.

양예원의 악플러 고소 경고에 온라인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악플러에 대한 강경한 처벌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변함없이 문제를 지적하는 싸늘한 비난 글도 계속됐다.

고소 예외 조항에 대해서는 큰 실효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SNS를 통해 실명 노출이 되는 것보단 벌금을 내는 쪽을 택할 것 같다는 반응이 다수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