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가수 연지연의 음악을 향한 열정은 암도 막을 수 없었다.
연지연은 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무대' 코너에 출연, 유방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중에도 노래를 부르기 위해 애를 써온 사연을 밝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연지연은 어린시절부터 성악을 배워왔다. 성악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지만 성인 가요로 노선을 바꾼 이유는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연지연은 “성인가요가 정말 좋았다. 성인가요를 부르지 못해 괴로웠다”고 성악을 포기하고 성인 가요로 전향한 이유를 밝혔다.
연지연은 2012년 연홍비라는 이름으로 자작곡 ‘내 사람’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연지연으로 이름을 바꾼 후 2017년 미디엄 템포의 정통 트로트 곡 ‘그 약속’을 발표한 바 있다.
앨범 수록곡 ‘열심’은 연지연의 심정을 대변하는 가사로 눈길을 끈다. ‘사막에도 샘물이 솟고
절벽에도 꽃이 피니까. 실망 안해요. 미워 안해요. 꾹꾹 참고 기다릴래요’라는 가사는 현재 연지연의 상황과 잘 맞아떨어져 더욱더 애틋함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