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 전쟁’ 오후 3시 고속도로 정체 절정…밤 10~11시 해소

입력 2019-02-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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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설 귀성길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화된 가운데 정체 현상이 오후 10시 이후에야 해소될 것으로 관측됐다.

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의 톨게이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목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30분 등이다.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목천나들목∼남이분기점 구간을 비롯해 총 36.3㎞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구간을 비롯해 총 29.5㎞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같은 시간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구간,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 방향 구간 등에서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390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일반적인 토요일 교통량보다 다소 적은 수준이지만, 혼잡도는 평소의 토요일보다 더 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3∼4시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10∼11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 서울 방향 정체도 오후 3∼4시가 가장 심해졌다가 오후 6∼7시 해소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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