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내달 1일부터 창구송금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거나 면제해 줄 방침이다.
우선 자행환(신한은행으로 송금)의 경우 1만원 이하만 전액면제되었던 송금수수료를 1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타행환(다른은행으로 송금)의 경우도 송금액과 상관없이 3000원을 부과하던 것을 송금액 3만원 이하의 경우 송금수수료를 600원으로 인하했다.
다만, 자행환 10만원 초과시와 타행환 3만원 초과시에는 이전과 동일하게 수수료를 받을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 인하는 고유가와 고물가 시대를 맞아 소액송금거래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