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200선을 유지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68포인트(0.12%) 오른 2207.5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970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기관과 개인은 각 696억 원, 38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지수는 전장 대비 0.06% 내린 2만4999.67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37% 오른 7281.74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6% 오른 2704.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보험, 전기전자, 금융업, 은행, 증권, 서비스업, 기계 등이 오르는 반면,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유통업, 의약품, 운수창고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국면이다. 삼성전자우(-0.40%)를 비롯해 현대차(-0.39%), 셀트리온(-0.68%), LG화학(-0.14%), 삼성바이오로직스(-2.76%), POSCO(-0.55%), 삼성물산(-2.08%) 등은 내림세이며, 삼성전자(0.87%), SK하이닉스(2.30%), NAVER(1.10%)만 오름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75포인트(0.24%) 내린 715.1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285억 원)과 외국인(218억 원)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43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