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센티멘탈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일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 투자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바이오시밀러 대장주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상반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전체 센티멘탈이 급격하게 개선되는 데는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중 다수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미국의 아바스틴과 유럽의 휴미라 등의 특허 만료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급성장할 수 있다”며 “상반기 기저효과가 발생할 확률이 높고, 대형제약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다수의 특허만료와 기술혁신 트렌드가 부각되면서 유전자치료제나 RNA와 같은 새로운 파이프라인에 대한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며 “임상중간 결과 발표가 집중돼 있는 1분기까지 긍정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1월 31일 기준 215개 헬스케어 종목의 시가총액은 159조 원으로, 12월 평균 157조 원에서 1.4% 소폭 증가했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전체 평균 선행 주가순자산비율은 4.8배로, 미미하게 개선 중”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