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방통위 제재로 불확실성 해소…목표가↓-CJ證

CJ투자증권은 25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방통위의 제재로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나 40일간의 영업정지에 따른 실적하향으로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CJ투자증권 심준보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4일 하나로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신규가입자 모집정지 40일과 과징금 1억4,800만원, 과태료 3천만원을 부과했다"라며 "방통위 제재로 인해 7월초로 예정되어 있던 하나로텔레콤과 SKT의 결합상품 출시가 8월 중순 경으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하나로텔레콤은 다음주에 공문접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부터 40일 이후인 8월 중순경까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신규가입자 모집과 SKT와의 결합상품 판매도 금지돼, 해지자 증가에 따른 가입자 수 감소가 예상된다"라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2%, -13.2%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제재 우려감은 이미 주가하락에 반영되었고 이번 조치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8월 중순 이후부터는 SKT의 영업점을 통한 결합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7월에 예정된 방통위의 TM마케팅 가이드라인에 따라 TM이 재개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가입자 모집과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제재 이후 SKT와의 결합상품, IPTV 등 SKT와의 시너지 효과와 신규 비즈니스의 본격적인 공략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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