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분기 실적 양호할 것 '매수'-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강원랜드에 대해 2분기 머신게임 실적 호조로 수익 예상치가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심원섭 연구원은 "최근 강원랜드의 양호한 주가 움직임은 영업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방향으로 시장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2분기 강원랜드는 매출액 28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 달성이 무난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분기 영업호조의 주된 이유는 지난 2007년 12월 교체한 머신게임의 수익성 제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구 머신의 경우 일별 대당 매출액이 13만원에 불과했으나, 신 머신의 경우 지난 5월 39만원, 현재 5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신게임 추가 교체는 올 7월 325대 및 2009년 285대로 예정돼, 향후 머신게임이 강원랜드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이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사행산업(경마, 경륜, 경정, 복권, 카지노 관련업) 관계자들과 공청회를 실시한다.

심 연구원은 "사행산업의 영업 가인드라인을 설정해 올 7월 초 확정사안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강원랜드의 주가는 영업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규제수위에 따라 단기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원랜드와 관련한 규제는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매출총량제와 같이 매출액을 직접 규제하기 보다는 출입 가능 일수를 축소시키는 방식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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