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허가 받은 ‘티앤알메쉬(TnR Mesh)’는 두개악안면의 외상 또는 수술 등으로 인한 결손 부위를 재생, 재건하는 인공지지체(임플란트)로 18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생분해성 생체 재료를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해 수술 중 성형이 쉽고 수술 후유증이나 부작용이 적다.
이 제품은 회사가 베트남으로부터 최초로 품목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베트남 수출 물꼬를 텄다는 데 의의가 있다. 지난해 베트남 현지 의료기기 유통 전문 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성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수출 품목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넓히기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각국의 인·허가 획득도 추진 중으로 베트남을 거점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티앤알바이오팹(T&R Biofab)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생물학적 제제 및 의료용 기기 제조 기업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주요 제품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분해성 의료기기 △조직·장기 바이오프린팅을 위한 바이오잉크 △체외 시험을 위한 오가노이드(Organoid·장기유사체) △3D 프린팅 세포 치료제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 등이다.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