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형 탈모증, 모발에 충분한 혈액 공급 안돼 발생하기도

입력 2019-01-3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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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민기 모락한의원 원장

최근 방송프로그램에서 많은 연예인이 요즘 최대 고민이 ‘탈모’라고 밝히며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모습들이 종종 만나볼 수 있다. 이미 탈모가 고민이라 종종 가발을 쓰고 다닌다고 밝히는 연예인들도 있어 이들의 머리카락을 지키기 위한 정확한 탈모방지법 앞에 탈모인들의 관심이 더욱 늘고 있는 상황이다.

장민기 모락한의원 원장은 “남자앞머리 탈모를 비롯한 M자탈모 증상은 환자 본인에게 있어 심한 스트레스와 자신감 상실 등의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 “요즘에는 외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탈모예방약 또는 탈모치료제 등 남성탈모 환자들의 치료 욕구 또한 더욱 높아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남성탈모는 헤어라인과 정수리의 모발이 탈락하기 시작하면서 M자나 O자 형태의 뚜렷한 모양을 형성하며 진행되거나 복합적인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동의보감에서는 기가 부족해지면 생명활동과 관계가 적은 피부나 모발에 충분한 혈액 공급과 필요한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이러한 탈모로 이어지게 된다고 전한다.

기가 손상돼 부족해지는 이유는 본인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쌓여 기운이 과도하게 손상되고, 음식이 때를 놓쳐 비위가 기를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본다. 기는 혈을 끌고 가는 추동력과 같은데 결국 기가 부족해지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두피와 모발로의 영양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또, 모발 기능을 담당하는 신장이 약해지면 호르몬 대사의 균형이 깨져 남성질환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소위 ‘보신’이라고 하는 신장기능의 강화가 남성탈모 치료의 핵심이 된다.

이에 장 원장은 “혈액순환 이상과 장부 기능의 약화를 개선함으로써 정상적으로 모근에 영양이 공급될 수 있도록 도와 모근의 성장을 유도하고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 뒤 두피로 갈 수 있는 기혈순환을 원활히 해 남성탈모를 이겨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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