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설 선물로 2만 원대 건강기능식품 매출 55%↑

입력 2019-01-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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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올리브영)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명절 선물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30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동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 설 연휴 전 같은 기간(1월 31일~2월 9일)과 비교해 34% 증가했다.

3만~4만 원대 제품이 인기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2만 원대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같은 기간 55%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1만 원대는 48%, 3만 원대는 30%, 4만 원대 이상 건강기능식품은 14% 순으로 신장했다. 이는 뷰티 제품을 넘어, 건강기능식품에서도 가성비를 따지거나 소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2만 원대에서는 ‘세노비스 밀크씨슬’과 ‘세노비스 수퍼바이오틱스’, ‘네이처메이드 칼슘,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D’ 제품이 명절 선물로 특히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만 원대에서 인기는 호주 브랜드인 ‘블랙모어스’로 프로폴리스, 피쉬 오일(오메가3) 제품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기능별로 보면 올해 설 선물로는 ‘오메가3’와 ‘유산균’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혈행 개선과 눈 건강에 좋아 4050세대의 건강 고민에 적합하다고 알려진 오메가3는 전년 대비 매출이 100% 성장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유산균의 매출은 93%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이 대중화된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며 “올해는 가격대보다 선물을 받는 사람의 니즈에 딱 맞춘 제품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정성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진다” 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기초화장품부터 바디용품, 헤어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금액대별 다양한 설 선물을 추천하고 일부 상품에 한해 CJ ONE 포인트를 3배 적립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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