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에 2180선 회복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218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06포인트(0.28%) 오른 2183.36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1억 원, 1429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164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18%), 화학(0.26%), 철강금속(0.10%), 전기전자(1.12%), 의료정밀(0.33%), 운수장비(0.86%), 전기가스업(0.37%), 은행(0.31%), 서비스업(0.50%)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1.10%), 비금속광물(-1.70%), 기계(-1.29%), 건설업(-1.99%), 통신업(-2.02%), 증권(-0.32%), 보험(-0.0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2.23%), 현대차(1.19%), LG화학(0.93%), 삼성물산(1.27%), NAVER(3.0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우(-0.27%), 셀트리온(-0.24%), 삼성바이오로직스(-2.49%), POSCO(-0.1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27포인트(-0.46%) 내린 710.99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562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억 원, 2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전일 불거진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유입되기도 했으나 중국 증시가 낙폭이 제한되었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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