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약가인하+환율상승 '목표가↓'-우리투자證

입력 2008-06-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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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4일 부광약품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주력 제품들의 약가 인하 영향과 환율 상승 영향을 반영해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9%, 15.8% 하향 조정했다"고 목표주가 하향 이유를 밝혔다.

그는 "레보비르의 매출 증가세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말했다.

신약 레보비르 1분기 매출액은 약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 5월 원외처방조제액이 17억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7월 이후 월 매출액은 20억원대에 안착할 전망이라는 것.

권 연구원은 "레보비르를 제외한 주력제품들의 매출액은 당사의 종전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치옥타시드의 약가 인하(약 10%) 및 레가론의 보험급여 제한 등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감소액은 지난 2007년 기준 약 60억원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한편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주력 제품들의 매출 감소, 환율 상승 및 OTC 광고비 추가 집행 등으로 종전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2분기 이후 고부가가치 레보비르의 준종합병원 처방이 시작됨에 따라 매출 기여도가 상승하고, 광고 집행도 6월부터 축소됨에 따라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30%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결국 부광약품의 수익성은 개선되는 추세를 보일 전망으로 중장기 관점에서 최근의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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