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코오롱건설에 대해 양호한 2분기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코오롱건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50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0%와 30.1%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 증가는 공기 단축과 같이 사업 진행이 빠르게 나타난 영향으로 판단되며 영업이익이 증가는 전년동기에 발생한 대손상각비 68억원이 올해에는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코오롱건설이 보유한 미분양주택은 현재 1250가구로 다른 건설사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주택부문이 지난해부터 보수적인 주택영업전략으로 주택분양을 줄이면서 분양중인 사업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회사측은 미분양 주택이 연말까지 600세대 미만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미분양 감소와 함께 지난해부터 자사의 실적 압박 원인이었던 대손상각비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