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방 리스크 제한적 '매수'-굿모닝신한證

입력 2008-06-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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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4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7000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2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인 7810억원을 상회하는 85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등 펀더멘탈이 견조하다"며 "휴대폰 부문은 시장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폰의 선전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며 디스플레이 부문의 흑자 규모도 TV부문의 호조로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2개월 전 가이던스인 2950만대를 소폭 하회하는 2800만대로 전망되는 데 이는 인도 릴라이언스의 저가폰 주문이 갑자기 취소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재고 조정이 있어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에는 Prada II, Viewty II 등의 주요 신모델이 출시돼 ASP와 판매량이 재차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노키아의 저가 공세 가능성은 LG전자가 선진국 시장에서는 중고가폰에 집중하고 있어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TV중심으로 턴어라운드 하는 디스플레이와 가전 부문도 순항중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에서의 하방 리스크는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향후 예상되는 주가의 상승모멘텀은 양호한 2분기 실적 발표와 수출주에 유리한 환율변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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