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2밸리, ‘스마트기술 집약’ 첨단산업단지로 조성…30여개 기술 활용

입력 2019-0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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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 중인 판교 첨단산단의 주요 요소기술(자료=국토교통부)

판교 제2테크노밸리가 올해부터 스마트시티 기술을 접목한 첨단산업단지로 꾸려진다.

국토교통부는 30일 ‘판교 2밸리 스마트기술 도입 전략’이라는 주제로 민관합동 TF 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판교 2밸리 사업 시행자(LH, 경기도공)가 검토·설계 중인 30여 개 스마트 서비스(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사업시행자의 스마트 서비스(안) 발표 이후, 보완이나 추가 검토 필요 사항에 대해 자유 토론이 이뤄지며 각 부처가 지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같이 논의하게 된다.

이번 회의를 토대로, 서비스(안)에 대한 실시 설계가 진행되며 가용 예산 범위 내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서비스는 연내 최종 확정된다. 스마트시티 요소기술 도입을 위한 공사는 올해 4월에 1차 착공해 2021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LH와 경기도시공사는 2017년부터 각각 ‘판교2밸리 스마트시티 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판교2밸리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해왔다.

이는 입주기관 편의와 기반시설 효율성 제고를 위한 스마트 서비스 기본설계 용역으로, 아이디어 공모전과 입주기업 등 수요자 선호조사를 통해 제안된 사항을 반영해 실시됐다.

현재 검토 중인 주요 요소기술은 △자율주행 버스, AI 가변도로 등 스마트교통 분야 △4차산업 테스트베드, 커넥티드 시티 등 스마트 업무환경 분야 △에너지 보행로, 미세먼지 프리존 등 시민체감 서비스 분야 △데이터 허브 등 스마트 거버넌스 분야 등이다.

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부가 가치가 높고 특색 있는 스마트 솔루션 적용을 계기로, 향후 판교2밸리는 명실상부한 스마트시티의 실증 메카이자,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앞으로 조성되는 신규 산단도 현재 국토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등과 활발히 연계해 ICT 기술기반의 스마트한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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