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 지지도 46%…부정평가와 두달째 엇비슷

입력 2019-01-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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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와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달 22∼2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결과 응답자의 46%가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응답자의 45%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1%P 상승했다. 두 수치 간 격차는 1%P로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두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30대(61%), 40대(55%), 20대(49%), 50대(36%), 60대 이상(34%) 순으로 많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의 60%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4%), ‘최선을 다함ㆍ열심히 한다’, ‘외교 잘함’(이상 10%), ‘서민 위한 노력ㆍ복지 확대’(8%) 등이 꼽혔다. 반면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대북 관계ㆍ친북 성향’(11%), ‘일자리 문제ㆍ고용 부족’(5%) 등의 이유를 들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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