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패스는 23일 계열사인 휴대폰결제 전문기업 인포허브가 백종진 대표의 사임으로 오재일 대표를 신규 선임, 경영 전면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재일 대표이사는 서강대 경영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동양증권 인수공모부, 사이버패스 상무이사 겸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고, 2007년 1월부터 인포허브 전무이사 겸 CFO로서 인포허브를 이끌어 왔다.
인포허브 관계자는 "오재일 대표의 결제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십분 활용하고 경영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포허브는 통합전자결제 전문기업인 사이버패스와 결제사업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하며,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백종진 대표가 인포허브 대표이사의 사임 이외에도 등기 이사직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이버패스 창업주이자 영업·마케팅 및 개발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류창완 사이버패스 사장이 인포허브의 이사회 의장으로서 인포허브의 영업 및 경영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포허브는 차입금 상환을 통한 영업력 증대를 목적으로 200만주의 신주를 발행, 사이버패스에 제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인포허브의 최대주주가 기존 모빌리언스에서 사이버패스(지분율 54.7%)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