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세계 최초 3D 바이오 프린터 ‘자가줄기세포 피부재생’ 임상

입력 2019-01-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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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가 세계최초로 3D 프린터를 활용한 자가줄기세포 피부재생 시술법 임상에 나선다.

인체 장기재생 플랫폼 개발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오는 2월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이데아성형외과 등과 협력해 ‘3D 자가줄기세포 피부재생 시술법’ 임상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자가 지방에서 분리한 줄기세포와 세포 외 기질을 3D 바이오 프린터(INVIVO)를 이용해 면역 거부반응이 없는 생착성진피를 생성해 활용한 세계최초의 시술방법”이라고 말했다.

기존 줄기세포 치료는 주사기를 통해 주입되고 주입된 세포 중 약 10%만 살아남고 나머지 90%는 환부를 통해 씻겨 사멸되거나 의도하지 않은 곳에 전달된다. 극히 낮은 효율과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술자는 줄기세포를 주사를 주입되더라도 균일한 밀도로 환부 전체에 골고루 전달되지 못해 치료 효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로킷헬스케어에 따르면 ‘3D 자가줄기세포 피부재생 시술법’은 이러한 기존의 단점을 극복한 방법이다. 3D 바이오 프린터를 이용해 줄기세포와 세포외기질이 하이드로젤 고체 형태로 출력돼 세포 유실을 막는다. 기존 주사치료법보다 약 10배 낮은 줄기세포 양으로 같은 크기의 환부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세포가 균일한 밀도로 출력돼 세포 증식 및 생착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로킷헬스케어 유석환 대표는 “3D 자가줄기세포 피부재생 시술법은 봉합술을 사용하지 않아 흉터를 최소화해 성형적인 흉터 재건에도 효과적”이라며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 프린터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 방법은 우수한 의료기관과 함께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슬로바키아, 터키 등 대형병원 등과 피부재생플랫폼 수출을 위한 기술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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