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엠, 북미 세탁용 포장 필름 시장 진출…“상반기 대규모 공급”

입력 2019-01-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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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오엠이 세탁용 포장 필름 제조 사업에 신규로 진출해 북미 지역에 대규모 공급을 앞두고 있다.

와이오엠은 미국과 캐나다에 소재한 세탁 용품 판매 기업에 포장용 PE 필름과 와이어 행거(Wire Hanger) 제품 초도 물량을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양수한 6611㎡(2000평) 규모의 공장에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상반기부터 미국 및 캐나다에 본격적으로 제품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와이오엠 변영인 이사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미국 기업들이 한국 제품 수입을 확대하면서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다”며 “기존 PE 필름 사업부에서 생산한 제품은 생활 가전 필름과 자동차용 보호 필름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부터 세탁용 포장 필름 제품이 추가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수익 증가가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PE 필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와이오엠은 지난달 31일 부산 강서구에 소재한 공장을 양수하고 PE 필름 제조를 위한 설비를 구축 중이다.

변 이사는 “북미에 소재한 다수의 회사들과 제품 공급에 대한 협의를 이미 마친 상태로 상반기에 대규모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는 주력 사업인 PE 필름 제조 사업부 실적 성장이 확실시 되고 신사업인 안티에이징 신약 개발 사업도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 하락으로 항간에 제기되고 있는 완전자본잠식설 등은 사실과 다르고 지난해 말 임시결산 기준으로 자본잠식이 모두 해소됐다”며 “파생상품 금융손실로 발생한 관리종목 지정 사유는 오는 3월 중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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