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C30 모델이 美 워즈(Ward’s)사가 주관한 ‘2008 인테리어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조사기관인 워즈오토월드(Wards Auto World)가 진행한 ‘2008 인테리어 디자인 어워드’에서 C30 은 볼보 특유의 심플함과 품위, 기능성을 인정받아 베스트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워드의 에릭 메인 편집장은“C30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기존의 양산형 모델의 전형적인 디자인에서 과감히 탈피해 컨셉트카에서만 볼 수 있었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고 수상 경위를 설명했다.
C30은 철저한 인체공학적 설계에 기반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충실히 반영하는 고품격 소재로 미적 감각과 기능성을 겸비하고 있다. 복잡하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운전자에게 조화로움과 평온함을 되찾게 해주는 것이 볼보의 디자인 모티브다.
볼보는 이같은 디자인 모티브를 바탕으로 작년에도 본 어워드에서 S80으로 올해의 베스트 인테리어 디자인상을 수상한바 있다.
볼보자동차의 수석디자이너 스티브 마틴 수석부사장은 "C30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칸디나비아의 세련된 디자인과 젊은 감성이 조화롭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크롬의 사용을 절제하고 버튼이나 스위치를 추가하지 않고 감각적인 콘트롤이 가능하도록 하여 조화롭고 부드러운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볼보의 실내장식에 있어서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중앙콘솔은 자연스러운 리듬감과 기능성이 돋보이도록 심플한 라인과 매끄러운 곡선으로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어워드에서 극찬을 받은 인체공학형 시트는 볼보자동차가 특수 제작한 T-Tec 소재를 사용했고 스포츠웨어와 현대적인 여행용 액세서리가 가미되었다. T-Tec은 부드럽고 유연하며 신축성과 안락함을 가지고 있는 소재로서 T-Tec과 대비되는 소재와 스티치를 가미하여 인테리어에 다이나믹한 감성을 더해주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향림 대표는 “C30은 그동안 독특한 테일게이트를 바탕으로 외형적인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인정받아 왔다. 이 어워드의 수상은 외형뿐만 아니라 내부의 아름다움과 기능성까지 인정받은 의미 있는 상이다”라며, “이번 수상이 볼보의 디자인 철학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