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최근 조정으로 낮아진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투자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선호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래에셋증권의 주가하락으로 벨류에이션이 낮아진 점은 훌륭한 투자기회가 되고 있다"며 "특히 해외기관 대부분이 지난해 10만원 부근에서의 투자기회를 놓쳤던 투자자라는 점에서 현재의 과도한 대차물량(전체의 약 15% 수준)으로 낮아진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과도하게 높은 한국의 가계자산 중 부동산 비중(79%)은 장기적으로 금융자산으로 점진적인 이동을 나타낼 것"이라며 "금융자산 중 주식관련 비중도 꾸준한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자산관리부문의 독보적 경쟁력을 지닌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에 따른 최고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증시의 하락이 미래에셋증권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도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그 이유로 그는 ▲미래에셋 차이나펀드의 잔고는 5월 30일 기준 2조6000억원 규모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적립식 펀드로부터의 지속적인 유동성 유입에 힘입어 중국 시장의 40% 이상 하락시에도 환매는 일어나지 않고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된 점 ▲미래에셋의 해외펀드잔고 중 30%미만이 중국시장에 투자돼 있으며, 45% 이상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글로벌 지역에 분산투자 돼 있는 점 ▲최근 베트남 펀드 또한 재작년부터 1000억원 미만 규모로 투자비중을 상당부분 축소시켰다는 점 ▲중국 시장의 하락이 펀드환매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