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1포인트(+0.47%) 상승한 2127.7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했다.
기관은 4452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737억 원을, 개인은 2733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1.7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비금속광물(+1.44%) 유통업(+1.38%)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0.26%)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통신업(+1.16%) 의료정밀(+0.94%) 기계(+0.78%)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동차(+2.76%), LBS(+2.71%), 카지노(+2.49%), 백화점(+2.08%), 여행·관광(+1.9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자결제(-2.74%), 자전거(-0.83%), 풍력에너지(-0.58%), 정보보안(-0.50%), 엔터테인먼트(-0.30%)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36% 내린 4만2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모비스가 4.62% 오른 21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생명(+2.60%), NAVER(+1.92%)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4%), LG생활건강(-0.88%), KB금융(-0.87%)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한진중공업(+22.88%), 태영건설(+16.44%), 한진중공업홀딩스(+12.9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경인전자(-11.37%), 진흥기업우B(-10.65%), 동부제철(-9.0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52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97개다. 8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7원(-0.4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8원(-0.64%), 중국 위안화는 166원(-0.0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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