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고는 계열회사 예당에너지의 빈카사가 향후 생산될 원유의 판매를 담당할 전문기업인 테크노스트로미마켓과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향후 판매실적 등을 고려해 추가 계약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예당에너지는 금번 판매계약이 지난번 러시아연방정부로부터 생산 및 판매허가 받은 3600만 배럴의 매장량의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 체결됐다고 전했다.
예당에너지는 원유 판매를 담당할 테크노스트로미마켓이 러시아 포비스트네보시 사마라지역의 판매회사 중 가장 큰 규모이며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어 신속하고 좋은 가격으로 원유를 판매할 적임회사라고 밝혔다.
테크노스트로미마켓을 통해 시판될 원유는 러시아 내수용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향후에는 유럽, 아시아 등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예당에너지 관계자는 "유전사업의 성폐여부가 걸려있는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생산원유의 판매채널을 확보해 향후 유전사업을 통한 매출 및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든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