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23일부터 중국 본토,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 차이나 2.0 주식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펀드는 홍콩 H주에 편중된 기존 중국 펀드와는 달리 중국 본토는 물론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범중화권 핵심 중국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지역의 차별성뿐만 아니라, 금융과 에너지, 통신 등 주요 업종에 대한 과다한 집중투자를 피하고, IT 섹터 등 보다 다양한 업종에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시키고자 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과거 성장일변도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성장과 분배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의 상황에 맞게 지속적 장기성장이 가능한 종목을 적극 발굴하고자 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금액은 적립식 10만원 이상, 임의식 100만원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