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편안하지흉부외과 원장(흉부심장혈관외과 전문의)이 최근 개최된 혈관수술 관련 국제심포지엄인 APECS에서 혈관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베나실(VenaSeal)과 클라리베인(ClariVein)을 비교하는 강의를 했다.
하지정맥류의 역사에서 수백년간 시행된 외과적수술 방식에서 레이저나 고주파와 같은 열을 이용한 수술법을 거쳐 최근에는 신경손상을 최소화하는 비열치료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방법이 베나실과 클라리베인 방법인데 이 두가지 모두 최근 3년 사이에 국내에서 허가되어 시행되고 있다. 이 수술법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베나실 1800혈관 이상 수술로 국내 최초로 베나실 교육병원으로 지정되고, 상대적으로 더 최근에 도입된 클라리베인도 100혈관 이상 수술한 이승철 원장이 연자로 선정되어 국내 혈관외과 의사들을 상대로 수술의 장단점 비교 등에 대해 강의했다.
강연에서 이승철 원장은 “하지정맥 수술의 거대한 흐름은 전 세계적으로 효과 및 부작용 등에서 우수한 결과를 내는 비열치료로 가고 있으므로 결국에 모든 의사들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베나실과 클라리베인은 그 장단점에서 뚜렷한 차이점이 있는 만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더 적합한 수술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가장 큰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편안하지흉부외과는 교육병원으로 선정되어 몽골, 베트남, 일본 등의 의사들도 수술을 배우고 참관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