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업무평가] 농식품부 '우수'…쌀값 회복·농어가 소득 증대 호평

입력 2019-01-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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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ㆍ농촌진흥청도 나란히 '우수'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가 '2018년도 정부업무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쌀값 회복, 직불금 인상 등 농가 소득 확대 정책이 호평을 받았다.

국무조정실이 22일 발표한 정부업무평가 결과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장관급 기관 중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 보통, 미흡, 세 등급 중 최우수 등급으로 상위 30% 안에 든다는 뜻이다. 농식품부는 2017년도 평가에선 보통 등급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특히 '일자리·국제과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촌 경제 활력 회복 노력 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소득은 3961만 원으로 전년보다 3.6%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농식품부는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면서 대농과 소농, 논 농가와 밭 농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직불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쌀 목표가격을 한 가마(80㎏)에 19만6000원(현행 18만8000원)으로 인상하면서 농지 면적별 직불금 단가를 조정하고 쌀 직불금과 밭 직불금을 통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농어업 취업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귀농·귀촌 바람에 힘입어 농어업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6만2000명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규제혁신'과 '정부혁신', '소통만족도' 분야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농식품부의 외청인 산림청과 농촌진흥청 역시 차관급 업무평가에서 나란히 우수 기관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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