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금융·건설주 중심의 관망세 유지

입력 2008-06-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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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3시 14분 잠정집계 결과 투신 등 기관투자자들은 거래소에서 금융·건설주를 중심으로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93억원 어치를 매수했으며 1조313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335억원 어치를 매수했으며 245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종목별로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민은행 203억원, 삼성화재 156억원, GS건설 133억원 등 은행주와 건설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으며 대한항공을 211억원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전일에 이어 POSCO 212억원, 현대중공업 125억원, 삼성전자 440억원 등 조선주와 전기전자 업종의 매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전일에 어어 다음 24억원, NHN 22억원, 하나로텔레콤 14억원 등 인터넷·통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으며 인포피아 34억원, 태웅 29억원 서부트럭터미날 7억원 순으로 매도세를 보였다.

굿모닝투자증권 투자분석부 조용식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 기관은 종목별로 금융주와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고 전기전자업종에 매도세를 보였다"라며 "하지만 금액으로 따져보면 매수수량은 거의 없었던 관망세를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인터넷업종인 다음, NHN과 방송통신업종인 하나로텔레콤을 매수했으나 이는 주도주 중심의 매수가 아닌 개별종목별로 접근하는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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