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외인매도에 610선 이탈...609.16(1.83P↓)

입력 2008-06-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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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매도가 거세다. 이들이 나흘연속 200억원 대의 순매도를 이어가는 동안 코스닥지수 610선이 무너졌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3포인트(0.3%) 내린 609.16으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7억원, 97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25억원 가량의 물량을 내놓으며 나흘 연속 순매도한 탓에 지수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프로그램도 22억원 규모의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하락에 일조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섬유의류, 금융업등이 하락했고, 컴퓨터서비스와 정보기기,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1.04%)과 메가스터디(-0.47%), 하나로텔레콤(-0.36%), 태광(-0.76%), SK컴즈(-3.17%)가 하락했고, 태웅(2.02%)과 평산(1.15%), 서울반도체(6.36%), 성광벤드(0.65%), 코미팜(0.70%), 다음(0.77%), 동서(0.75%), CJ홈쇼핑(1.07%)이 상승했다.

테마 종목 중에서는 이화공영이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특수건설과 홈센타가 각각 9.8%와 14.6% 하락하는 등 대운하 건설 관련주가 급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새만금 관련주인 동우와 토비스, 모헨즈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한 LG가 3세 구본호씨 체포소식으로 레드캡투어(-9.17%), 액티패스(-13.84%), 동일철강(-14.96%) 등 관련주가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엔하이테크가 대체 LED 형광등 개발 발표 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리엔탈정공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11.0% 올랐다.

현대아이티는 미국 라스베가스에 대형 옥외 가판을 설치했다는 발표와 세계 최초로 3D LCD 텔레비전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외신 보도가 더해지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늘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21종목을 포함해 43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중에서는 하한가 16종목을 포함해 49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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