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외인 매물에 이틀째 하락...1731.00(9.72P↓)

입력 2008-06-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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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56%(9.72포인트) 내린 173.1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유가 하락으로 동반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 물량이 늘면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1949억원 순매도해 10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으며 선물시장에서 413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8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은 127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85억원 매수세가 유입됐고 비차익거래로 201억원 매물이 나와 16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3.51%)이 크게 떨어졌고 서비스업(1.31%)을 비롯해 운수장비, 금융업, 전기전자, 은행, 화학, 유통업,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제조업, 의약품, 기계, 건설업, 의료정밀이 1% 미만 떨어졌다.

반면 운수창고(1.26%)와 섬유의복(0.82%), 증권(0.45%), 비금속광물(0.33%), 철강금속(0.24%), 통신업(0.06%), 음식료업(0.04%)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04%), LG전자(0.78%), 현대중공업(1.49%), 한국전력(0.16%), 신한지주(0.74%), 현대차(1.51%), 우리금융(1.39%), LG디스플레이(1.63%), LG(2.20%)가 하락했고 POSCO(0.18%), SK텔레콤(0.27%), 하이닉스(0.36%), KT(0.44%), KT&G(1.84%)는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유가 하락 소식에 아시아나항공(1.40%), 대한항공(2.68%), 대한통운(3.88%), 한진(2.77%), STX팬오션(1.62%), 현대상선(0.39%) 등 일부 운송주가 올랐으나 한진해운(0.70%), 흥아해운(0.67%), KSS해운(0.67%)는 떨어졌다.

상한가 7개 포함 3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더한 413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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