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서 소외지역 자립 돕는다

입력 2019-01-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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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7년간 8개국 소외된 빈곤 지역 지원

▲(왼쪽부터) 뚤라시 직업전문 고등학교(ITI) 학교장, 김도식기아차 인도법인 경영지원실장, 딜리 라오 아난타푸르 지역 정부 관계자, 레디 지역개발 담당관, 마하부삐 직업교육고등학교(ITI) 학교장, 인도 현지 NGO 관계자 라글란드 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기아차

기아차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LP)가 인도 소외지역의 자립을 돕는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 아난타푸르 직업교육 고등학교(ITI)에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GLP)’ 인도지역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딜리 라오 아난타푸르 지역 정부 관계자, 마하부삐 ITI 학교장, 김도식 기아차 인도법인 경영지원실장등 관계자 및 현지주민 포함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기아차가 2012년부터 아프리카 빈곤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인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차는 우선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자동차제조 관련 기초지식 교육을 위해 아난타푸르 폴리텍 내 강의장에 냉방기기, 강의장 페인트, 책걸상 등 교육 운영 지원에 나선다.

또 아난타푸르 직업교육 고등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 내 기술 수요를 반영한 취업준비교육 과정을 개발해 청소년 취업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힌두푸르 폴리텍에도 신규도서, 과학실습도구, 교구재등을 지원하고 모바일스쿨을 운영하는 등 교육 환경을 개선한다. 이곳을 거점으로 인근 학교에도 소외된 농촌 지역 청소년에게 교육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아난타푸르 및 페누콘다 지역에 해피무브 봉사단 80명을 파견해 △식수용 펌프 설치 및 수로정비 △화단 및 울타리 정비 △공용식수대신축 등 노력봉사는 물론 △공중보건 및 위생 교육 △한국문화 교육 등 다양한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인도는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아자동차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지난 7년간 아프리카 지역 탄자니아, 말라위, 케냐, 모잠비크, 우간다, 에티오피아, 르완다, 멕시코지역 페스케리아 지역 등 총 8개국의 소외된 빈곤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민의 자립을 도왔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GLP보건센터 △GLP직업훈련센터 △GLP스쿨(중등학교) 등을 설립, 5년 내에 지역단체가 자체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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