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CI(사진제공=노랑풍선)
노랑풍선의 공모가가 2만원으로 최종 확정돼 이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18일 노랑풍선은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2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1088곳의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978.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가격(1만5500원∼1만9000원)을 넘어선 가격인 2만원으로 결정됐다. 전체 공모 금액은 200억원으로 확정됐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를 위해 공모가를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자체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 구축으로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최고의 여행기업으로 발돋움해나갈 것이며, 상장 이후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랑풍선은 이번 상장으로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직상장하는 사례로 여행 업계 내에서도 시사하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글로벌여행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랑풍선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이달 21~22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20만 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들은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