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가 겹겹이 쌓이며 홍콩증시가 나흘만에 하락했다.
중국증시와 미국증시가 각각 6%, 1% 대의 하락세를 기록한데 이어, 국제유가 상승도 투자자들을 무력케 했다.
18일(현지시간) 홍콩증시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528.19포인트(2.26%) 하락한 2만2797.61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397.89포인트(3.10%) 내린 1만2431.44로 마감했다.
증시전문가는 "주가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고 외인투자 순유입이 이뤄지지 않아 당분간은 조정을 의식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