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케이225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지 하루만에 급락했다.
19일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2.23%(322.65포인트) 떨어진 1만4130.17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급등과 미국증시의 동반 하락, 미국 페덱스의 실적 악화 등으로 아시아 증시 전체가 실적악화 우려로 동반 하락한 모습이다.
종목별로 반도체의 후지쓰(2.09%)와 도시바(2.83%), 니콘(3.21%), 엘피다메모리(4.08%)를 비롯해 금융의 미즈호파이낸셜그룹(3.68%),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4.68%), 전기·전자의 산요전기(3.32%), 소니(2.61%), 자동차의 마쓰다(5.49%), 혼다(3.39%), 닛산(4.33%), 철강의 고베스틸(4.55%), JFE홀딩스(3.33%) 등이 떨어졌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화환율이 올라서 수출기업의 실적에 긍정적이란 전망에 그래도 최근 일본 증시가 좀 좋았다"며 "일본 내부적으로 큰 악재는 없어 보이고 이날 증시의 급락은 글로벌 증시가 워낙 안좋아지니 그에 따라 동조화 되는 모습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