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포인트(+0.43%) 상승한 693.3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640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146억 원을, 외국인은 443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농림업(+6.5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방송서비스(+2.69%) 건설(+2.27%)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1.5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숙박·음식(+1.54%) 유통(+1.42%) 교육서비스(+1.3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송(-0.16%)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농업(+4.21%), 물류(+3.43%), 풍력에너지(+3.42%), 자전거(+3.21%), LED(+2.7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NFC(-1.13%), 바이오시밀러(-0.78%), 금(-0.63%), 게임(-0.46%), 교육(-0.32%)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에스에프에이가 4.08% 오른 3만5750원에 마감했으며, SK머티리얼즈(+3.47%), 메디톡스(+2.53%)가 상승한 반면 에이치엘비(-4.21%), 셀트리온헬스케어(-4.05%), 아난티(-2.97%)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엠젠플러스(+24.53%), 이엑스티(+22.09%), 정원엔시스(+21.2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노바텍(-25.41%), 포스링크(-19.05%), 플레이위드(-6.29%) 등은 하락했다. 서암기계공업(+30.00%), 비츠로시스(+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5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37개다. 9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0.35%)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33원(-0.34%), 중국 위안화는 165원(-0.3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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