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2포인트(+0.43%) 상승한 2106.1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982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186억 원을, 개인은 87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1.8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창고(+1.73%) 철강및금속(+1.64%)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06%)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기계(+1.46%) 서비스업(+1.37%) 종이·목재(+1.30%)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농업(+4.21%), 물류(+3.43%), 풍력에너지(+3.42%), 자전거(+3.21%), LED(+2.7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NFC(-1.13%), 바이오시밀러(-0.78%), 금(-0.63%), 게임(-0.46%), 교육(-0.32%)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85% 오른 4만14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LG화학이 2.81% 오른 36만6000원에 마감했으며, 신한지주(+2.77%), POSCO(+2.73%)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2.65%), 삼성바이오로직스(-1.24%), 한국전력(-1.15%)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황금에스티(+23.03%), 대구백화점(+20.11%), 한국종합기술(+18.59%)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한진중공업홀딩스(-7.21%), 에넥스(-5.50%), 한샘(-4.65%) 등은 하락했다. 도화엔지니어링(+29.74%), 삼성출판사(+29.7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497개, 하락 종목은 332개이며 나머지 6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0원(-0.3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3원(-0.34%), 중국 위안화는 165원(-0.3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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