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 기획단 산하 에너지·환경산업분과위원회는 19일 에너지·환경분야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소재한 에너지·환경분야 연구기관들을 방문했다.
위원회의 이번 방문은 정부의 에너지·환경산업분야 신성장동력 발굴 현황을 소개하고, 22개 후보 사업의 실현가능성과 타당성에 대한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시장과 수요자 중심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구자영 위원장(SK에너지 사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위원들은 이날 오전 ▲GS칼텍스 중앙기술연구소 ▲LG화학기술연구원 ▲SK에너지기술원 등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KAIST에서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과 함께 후보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를 가졌다.
구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와 비판을 적극 수용해 그 동안 진행된 후보 사업을 점검·보완하고, 기업 현장의 여건을 고려해 보다 시장 지향적이며 실현가능한 신성장동력 후보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 신성장동력기획단은 6월말까지 후보군들을 발굴하고 7월부터 8월동안 공개 세미나, 포럼 및 대국민 토론회 등을 통한 타당성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이후 신성장동력 중장기 비전, 최종 후보군 및 발전전략을 2008년 9월경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 신성장동력기획단 나머지 3개 분과(주력기간산업분과, 신산업분과, 지식서비스산업분과)도 6월말에서 7월초순까지 현장방문 설명회 또는 토론회 등을 개최해 시장과 수요자 중심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