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유가상승+실적우려...다우 131P↓

입력 2008-06-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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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수익악화 우려와 경기관련 기업 페덱스의 실적악화가 소비침체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미국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029.06로 전일보다 131.2포인트(-1.08%)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28.0포인트(-1.14%) 하락한 2429.7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하락세도 이어져 각각 13.1(-0.97%)포인트, 9.1(-2.32%)포인트 내린 1337.81과 384.47를 기록했다.

이날 모건스탠리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융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오하이오주 지역은행인 핍스 서드 뱅코프도 자기자본비율 충족을 위해 20억 달러를 조달하고 배당금을 삭제할 것이라 밝히면서 27% 폭락했다.

또 페덱스는 4분기 2억41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밝히면서 2% 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소비관련주와 투자심리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UBS가 50억 스위스프랑의 부실자산을 상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JP모건의 애널리스트는 "UBS는 올 2분기 410억 스위스프랑의 자금유출이 있을 전망이며 추가로 50억 스위스프랑의 부실자산 상각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핏의 버크셔 해더웨이는 인베브社가 안호이저 부시社를 인수함에 따라 6억달러의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베브는 안호이저 부시에 주당 65달러의 인수가격을 제시하였으며 이렇게 추정했을 때 버핏 소유의 주식 가치는 23억1000만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7월 인도분은 사우디 컨퍼런스에서 증산이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백악관 발표와 나이지리아 셰브론 노동자 파업 움직임이 보인다는 소식으로 인해 2.7달러 상승한 배럴당 136.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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