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형은 사고차량, 죽음의 질주 끝에 '참혹'…심진화 후유증 "최악까지 생각"

입력 2019-01-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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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개그우먼 심진화가 故 김형은의 사망 12주기를 추모했다.

심진화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故 김형은의 납골당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만약 살아있었다면 마흔을 맞이했을 친구를 그리워하는 글을 게시했다.

앞서 심진화는 지난 2017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故 김형은을 잃은 후 엄청난 후유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심진화는 "故 김형은의 죽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도 돌아가셨다. 술을 달고 살 정도로 힘들었다"라며 "아빠와 故 김형은의 환청도 많이 들렸다"고 고백했다.

또 심진화는 지난 2008년 KBS2 '추적 60분'에 출연해 故 김형은의 죽음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심진화는 "소속사가 일정을 말도 안 되게 잡아서 죽었는데 어떤 보상도 받지 못했다"며 "사고가 난 날 차가 200km/h 넘게 폭주했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가수로 지방 행사를 하면서 자비로 지냈고, 9개월 동안 300만원을 받았다"라고 전하기도. 그러나 故 김형은의 소속사는 "금액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될 게 없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방송 당시 故 김형은이 타고 있던 차량은 종잇장처럼 구겨져 견인차에 끌려가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 안타까움이 더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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