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8일 평택항 및 포승산업단지를 방문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이날 평택항 내 기아자동차 유통기지와 포스코 물류센터를 둘러보며,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이 장관은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및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과 함께 ▲감차보상 ▲LNG(액화천연가스) 화물차로의 전환 지원 ▲통행료 심야할인 확대 등 정부가 조속한 사태해결을 위해 내놓은 추가적인 정부정책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장관은 평택항 시찰후 포승산업단지(아산 국가산업단지 포승 지구)를 찾아 중소기업의 애로를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 장관이 중소기업들을 직접 방문한 이유는 자체 물류시스템을 통해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한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들은 집단 운송거부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부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