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개봉동 90-22번지 일대 '개봉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해 조건부 동의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 3만5379㎡에 건폐율 20.29%, 용적률 245.89%가 각각 적용돼 지하2층~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10개동 911가구가 건립된다.
건축위는 이번 사업을 통과시키면서 단지 내 광장의 포장면을 줄이고 마운딩 처리(둔덕처리)를 하는 등 조경을 보완하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이밖에 마포구 대흥동 60번지에 아파트 558가구를 건립하는 '대흥3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안도 외벽 벽면율 40% 이상 확보를 조건으로 통과시켰고, 서대문구 홍은1동 450번지 일대에 아파트 549가구를 짓는 '홍은 제1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안에 대해 보고를 완료했다.
하지만 위원회는 동작구 흑석동 45-1번지 일대 아파트 651가구를 짓는 '흑석5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안과 노원구 월계동 633-31번지 일대 아파트 745가구를 짓는 '월계2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안에 대해서는 재심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