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플러스, 자율주행 핵심 반도체 부품 중국 수출 개시…“1분기 실적 반영”

입력 2019-01-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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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플러스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자동차용 반도체 ‘PI5008’가 1분기부터 중국 업체로 납품된다.

픽셀플러스는 지난해 9월 4채널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이미지신호처리프로세서(IPS)를 내장한 서라운드뷰모니터(SVM) 시스템온칩(SoC) PI5008K를 상용화했으며, 전장 모듈업체를 통해 PI5008K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10일 회사 관계자는 “모듈 업체를 통한 품질 테스트 및 납품이 진행되고 있다”며 “1분기 내 중국 완성차 업체로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매출 반영이 1분기부터 이뤄진다”이라며 “‘PI5008’은 HDR 기능 내장을 통해 성능을 향상했으며 자체 설계 기술을 통해 원가를 타제품 대비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픽셀플러스는 자동차용 반도체를 출시하기 위해 약 500억 원을 투자하고 1년 이상의 기간을 들여 하드웨어 설계부터 펌웨어 드라이브, 소프트웨어 등을 모두 개발했다. 그 결과물이 SVM용 반도체인 PI5008이다.

특장점은 저전력·빠른 부팅 시간(1초 이내)·디지털 신호 및 아날로그 신호 감지 등이다. 특히 PI5008K는 24시간 시스템을 가동해도 반도체 온도가 48도 정도로 발열이 심하지 않아, 냉각 장치 없이 저전력으로 이용할 수 있다.

픽셀플러스는 가격 대비 성능을 바탕으로 경차에도 적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인공지능 엔진을 이용한 딥러닝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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