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관내 945개 유치원 전수 감사할 것"

입력 2019-01-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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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공공감사단을 운영해 도 내 945개 유치원을 전수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9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상반기에는 원아 수 200명 이상인 대형유치원에 대한 우선 감사를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치원 비리에 대한 사회적 고발이 이어졌지만, 관련 법제화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립유치원 전수 감사를 통해 비리를 근절하고, 사립유치원이 올바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립유치원 원아 모집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7월까지' 처음 학교로' 의무시행을 포함한 유아 모집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교육에 관해서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무상교육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의회·경기도청과 협력해, 급식비·교복 등 우선 시행이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특별 추진위원회를 1월중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3・1운동의 역사적 자취를 따라가는 국내 트레킹과 1박 2일 체험학습 등을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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