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능곡 연합주택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18일 쌍용건설은 지난 15일 열린 조합원 표결에서 도정법 시행 이전 시공사로 선정됐던 회사를 누르고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재건축사업은 지하 2층에서 지상 24층 9개동 규모로 ▲78㎡ (24평형) 203가구 ▲110㎡ (33평형) 378가구 ▲157㎡ (47평형) 86가구 등 총 667가구를 짓는다.
이 단지 인근에는 화정택지개발지구가 조성돼 있고, 능곡과 원당 뉴타운이 추진됨에 따라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향후 발전 가능성도 크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2009년 개통 예정인 경의선 능곡역을 통해 용산역까지 30분에 오갈 수 있고 자유로, 제2자유로, 인천 공항고속도로, KTX 행신역 및 3호선과 경의선 교차역인 대곡역도 인접해 있다.
쌍용건설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주민 이주 및 철거를 진행한 뒤 2009년 7월 착공해 2011년 9월 완공할 계획이다.